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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디's 일상

<빕스 수원 영통점> 홀 알바 교육

by LipU 2016. 3. 7.
2016년 3월 5일 토요일 오후 세시!! 첫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아침 여덟시부터 열두시까지 축구하고 씻고 밥먹으니 어느새 두시....
쉴 틈도 없이 바로 교육 받으러 갔죠.
가보니 빕스 입구는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역시 사람 많이 사는곳이라ㅠ

어쨌든 입구에서 교육 받으러 왔다고 하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잠시 기다리니깐 매니저 한 분이 "교육 받으러 오신분들 이쪽으로 오세요!"
혼자면 심심해서 어쩌나 이 참에 출근 전부터 매니저랑 친해질까 생각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다른 사람들도 교육 받으러 왔어요ㅋㅋㅋㅋ

 
하여튼 교육 받으러 방에 들어갔는데 제 생각보다 많이 왔어요. 18명이나...
처음엔 다들 어색어색 해서 대답도 잘 안하고 그랬는데 매니저님이 참 재미있게 교육을 잘 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시작!! 저희에게 한 첫 질문이 "혹시 홀서빙 해보신분 있나요?"
이 한마디에 전 자신있게 손을 들고 "아웃백에서 했어요" 라고 하니깐
당황하셨어요... 그도 그럴게 경쟁업체니깐.... 어쩔 수 없죠.

교육시간은 자그마치 6시간!! 아웃백이랑 비교를 하자면 아웃백은 짧게
1~2시간씩 며칠동안 하지만 빕스는 하루에 다 몰아서 하는 것 같아요.
결국 총 교육시간은 비슷하다는 점!

개인위생 복장상태 메뉴 등등 배우다 보니 시간은 빨리 갔어요.
그리고 거의 다 배우고 나서 역할을 나눠서 서로 주문해봤어요.
저는 이미 아웃백에서 1년 동안 주문만 받았기 떄문에.... 이 정도는 껌....
메뉴를 잘 모르는게 흠이긴 하지만ㅋ

3인1조로 해서 주문하고 주문받고 했더니 옆사람과 금방 친해졌어요.
그래서 출근하면 일단 왕따는 면하겠구나! 했는데 이럴수가... 다른 지점분..
ㅠㅠ 아쉽다. 그리고 그 분이 저한테 주문 잘받으신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ㅎ

그렇게 모든 교육이 끝나고 집으로 안녕!! 할줄 알았는데 시험도 봤어요ㅠㅠ
어려울 줄 알고 잔뜩 겁 먹었는데 집중하고 배워서 그런지 잘 풀렸어요 ㅋㅋ
결과는 하나만 틀렸네요!! 아쉽다.... 다 맞을수 있었는뎅

그리고 교육 시간이 길다보니 매니저님이 쉬는시간을 통해서 옆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스낵랩?을 사다주셨어요. 콜라와 함께!

다 끝나고 쓰레기를 들고 내려가던 도중 아킬레스건이 문에 찧어서 피남
ㅠㅠ 찧을땐 안아팠는데 버스타고 오면서 따가워서 보니깐 피가나네요.... 모두 몸조심!

그렇게 교육이 끝이 났습니다!! 내일은 첫 출근! 뭔가 진행이 빠르다...
집에오니 문자가 왔어요.
11시30분까지 출근하고 유니폼 사이즈 물어보고 준비물도 알려줬어요.
근데 준비물에 자물쇠가!개인 소지품 락카 잠그는 용도 인가봐요.

하지만 전 자물쇠가 없기에
'자물쇠가 없어요 저는 빕스에 도둑이 없다고 믿어요 그럼 내일 봬요!'
라고 보냈습니다 ㅋㅋㅋㅋ 누가 훔쳐가면 다 제가 쌓은 업보라고 생각하죠..

여기까지 썼는데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모르겠다... 뿅!
내일은 첫 출근 후기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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