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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까미노 일기

까미노 일기 6.06

by LipU 2016. 8. 7.

 

까미노일기 6.06

Puente La Reina -> Estella 21.9 km

 

왕비의 다리를 건너 출발

왕비의 다리를 건너 중소도시인 에스테야까지 21.9km

난이도도 어렵지 않아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포도는 아직 안열렸더라.

이제는 산보다는 들판이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간간이 포도밭도 보이고, 아름다운 동네를 지나가다

벤치에 누워 휴식을 즐겼다.

 

하늘이 참 가깝다.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이 손에 닿을 것만 같다.

에스테야 마을에 도착하니 12시 정도밖에 안 됐다.

 

에스테야 넘어가는 다리

어제 미리 약속했던 기부제 알베르게에 도착하니

나포함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알베르게 오픈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기부제 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은

괜찮았다. 항상 그렇듯 씻고, 빨래한 후 '바'로 향했다.

 


 

점심으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팬 피자를 시켰는데

맛이 기가 막혔다.

 

귀여운 팬피자

그리고 마트에 가서 저녁에 먹을

고기와 파스타 재료를 샀다. 그리고 내일 먹을

하몽과 치즈도 샀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낮잠을 자고

저녁을 준비했는데 토마토 파스타가 아니라

까르보나라 파스타로 준비했다. 근데 치즈 가루도 없고

간을 안 해서 그런가 내 입맛에는 맞질 않았다.

그래도 고기를 구워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구운 파프리카, 참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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