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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9

아이리시맨(The Irishman, 2019) 아이리시맨(The Irishman, 2019) 감독: 마틴 스코세지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소개: MASTERPIECE 감상평: 넷플릭스에서만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울 정도의 명작이다. 3시간 30분이 넘는 영화라서 처음에는 보기 부담스러웠지만 보다보면 이 영화가 왜 그래야만 했고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간다.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이 세명의 연기를 볼 수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감사했고 마틴 스코세지의 연출력은 말할 필요가 없이 차갑지만 연기가 너무 뜨거웠다. 47년 만에 돌아온 대부.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대부의 마지막과 함께하면서 다르다. 마틴 스코세지는 정말 이런 갱, 범죄를 너무나 맛깔나게 그려낸다. 올해 최고의 작품중 하나. 평점:.. 2019. 12. 5.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2015)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15) 감독: 토마스 맥카시 출연: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 리브 슈라이버 소개: 언론사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하는 일. 감상평: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작품으로 보스턴내의 신부들의 범죄 사실을 추척하고 진실을 찾아 움직인다. 영화는 흥분과 냉정이 요동친다. 하지만 핵심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일과 해야하는 일을 확실히 하고 진실을 향해 달려간다는 점이다. 또한 카메라는 그들을 편에 서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진실을 말하는 건 쉽지 않다. 진실을 말하는데에는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평점: 4.5 2017. 1. 1.
라라랜드(La La Land, 2016) 라라랜드(La La Land, 2016) 감독: 다미엔 차젤레 출연: 엠마스톤, 라이언 고슬링, 존 레전드 소개: 판타지, 멜로, 철학, 음악 모든것이 담겨있다. 감상평: 내게 신선한 충격을 줬던 위플래쉬, 이번 라라랜드는 위플래쉬 이상의 감동과 영감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 시작을 알리는 음악부터 색감, 디지털 영화에서 느껴지는 아날로그적 감성, 감독의 재즈에 대한 사랑이 여기까지 느껴지고, 남여사이의 사랑, 그리고 위플래쉬에서도 그렇듯 감독은 날카롭게 양심을 찌른다. 꿈과 현실, 현실과 이상, 이 복잡하고 다루기 힘든 주제를 라라랜드, 꿈의 도시인 캘리포니아에 빗대서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였다. 완벽하다. 평점: 5 2016. 12. 25.
로스트인더스트(Hell or Highwater) 로스트인더스트(2016) 감독: 데이빗 맥킨지 ​출연: 크리스 파인, 벤 포스터, 제프 브리지스 ​소개: 현대식 서부극의 재탄생,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을 깊게 파고든다. ​ ​감상평: 영화 속 배경은 텍사스의 소도시로 하고 있다.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 빈부격차가 가장 심한 도시이면서 서부극의 전형적인 배경이기도 하다. 영화는 이러한 텍사스를 배경으로 하면서 현대화된 서부극을 보여주려고 한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주인공들은 은행을 터는데 창구에는 돈이 없고, 금고의 열쇠가 없어 고위 관계자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토록 허술한 범죄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텍사스의 가난한 면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형제는 왜 은행을 터는 것일까? 아버지를 죽이고 10년간 복역을 하고 나온 형(태너)과 가.. 2016. 11. 10.
맨인더다크(MAN IN THE DARK) 맨인더다크(2016) 감독: 페데 알바레즈 출연: 제인 레비, 딜런 미네트, 스티븐 랭, 다니엘 조바토 소개: 숨 쉴 틈 없는 긴장감 감상평: 장님의 집을 터는데 보통의 장님이 아니다. 설계 자체가 뛰어난 영화. 공포, 스릴러의 기본은 사운드라고 할 수 있다. 집에서 본다면 절반도 못 느낄 영화. 하지만 후반부에 갈 수록 힘이 떨어지는건 사실. 짧은 러닝타임으로 타이트하게 진행된다. 평점: 4 2016. 11. 3.
닥터 스트레인지 닥터스트레인지(2016) 감독: 스콧 데릭슨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치웨텔 에지오포, 레이첼 맥아담스, 틸다 스윈튼 소개: MCU 최강 히어로 감상평: 마블의 발전이 대단하다. IMAX 3D로 감상을 했는데, 시각적으로 압도한다. 여태껏 볼 수 없었던 히어로물, 확실히 페이즈 3의 첫 단추를 잘 잠갔다고 할 수 있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시각을 압도했지만 너무나 단순한 스토리라인은 여전히 아쉬움. 동양적 배경에 서양인만 나온다는 점도 굉장히 어색하다. 사극에 외국인이 나와서 연기하는 느낌이랄까..? (IMAX 3D로 볼 것) 평점: 4 2016.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