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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by LipU 2016. 5. 23.

 

오베라는 남자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오베라는 무뚝뚝하고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성질만 내는 남자가 점점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하는 오베

그의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  새로 이사 온 외국인 부부에 의해 점점

그의 삶이 방해를 받기 시작한다.


아내가 죽은 이후에 자신도 조용히 아내 곁으로 가려고 시도를 하는데

계속 방해를 받게 되고 그렇게 그의 삶이 조금씩 변해 가는데,

오베라는 캐릭터는 참 우직하고 곧은 사내다.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자기가 정한 길은 정말 한 길로만 가니.

그리고 '사브'라는 자동차에 미친 오베, 그의 삶은 흑백이었다.

그런 그에게 아내 '소냐'는 그가 가진 색깔이었고,

오베가 가진 색깔의 전부였다.

 '오베라는 남자'는 현재와 과거의 오베의 성장과정이 교차되면서

오베를 그리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오베라는 캐릭터에 정감이 가고

매력을 느끼게 되고 어느새 오베가 요즘 말하는 '츤데레' 같은

느낌을 받고 오베를 응원하게 된다. 이게 바로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책 속에서 다양한 인물이 나와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책은 아니지만

오베라는 캐릭터 하나로 이렇게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제목 그대로를 잘 담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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