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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옥천 여행 <장령산 자연휴양림>

by LipU 2020. 11. 15.

지난 6월 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왔었다.

벌써 5개월이 지났네..

 

우린 숙소에 가기 전 옥천의 명소 중 하나인 부소담악에 먼저 갔다.

호수 위에 떠있는 병풍바위라고 한다.

 

한 바퀴 둘러보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고

나름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경치였다. 

 

이런 식으로 기암절벽들이 쭉~둘러쌓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바로 숙소로 갔다.

 

숙소에서 짐을 풀자마자 바로 뒷산인 장령산 등산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길이 평탄해서 무리 없겠거니 했는데..

가면 갈수록 길이 관리가 안되있어서 엄청나게 불편했다.

 

중간중간 힘들어서 사진을 안찍었는데 

등산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와서는 안될 것 같다.

 

600m짜리 산을 올라가는데 왜 이렇게 힘든지..

내려가는 길은 더 가관이었다. 길 정비가 시급해 보였다.

어디로 내려가야 할지도 헷갈릴 정도였으니까.

너무 위험했다. 

 

내려오자마자 저녁 준비. 삼겹살과 라면.

진짜 점심도 못 먹고 등산해서 그런지 엄청 배고팠는데

역시 놀러 와서 먹는 삼겹살과 라면이 최고다.

그리고 피곤해서 거의 바로 뻗은 듯...

 

다음날 옥천을 떠나기 전 뭘 먹고 갈까 하다가

물쫄면이라는 메뉴가 궁금해서 찾아갔다.

나는 당연히 차가운 음식인 줄 알았는데

음식이 나오고 나서야 뜨거운 온면인걸 알았다.

 

3명에서 가서 그냥 김밥 하나 시켰는데 

한 줄 더 주시는 인심까지.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기가 막힌 맛집이라곤 말 못 해도

지나가는 길이라면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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