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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3

옥천 여행 <장령산 자연휴양림> 지난 6월 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왔었다. 벌써 5개월이 지났네.. 우린 숙소에 가기 전 옥천의 명소 중 하나인 부소담악에 먼저 갔다. 호수 위에 떠있는 병풍바위라고 한다. 한 바퀴 둘러보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고 나름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경치였다. 이런 식으로 기암절벽들이 쭉~둘러쌓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바로 숙소로 갔다. 숙소에서 짐을 풀자마자 바로 뒷산인 장령산 등산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길이 평탄해서 무리 없겠거니 했는데.. 가면 갈수록 길이 관리가 안되있어서 엄청나게 불편했다. 중간중간 힘들어서 사진을 안찍었는데 등산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와서는 안될 것 같다. 600m짜리 산을 올라가는데 왜 이렇게 힘든지.. 내려가는 길은 더 가관이었다. 길 정비가 시급해 보였다. 어디로 내려가야 할지.. 2020. 11. 15.
<제주도 여행 - 11. 인그리드(Ingrid)> 고집돌우럭에서 해안 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데 정말 이쁜 뷰를 가진 카페들이 정말 정말 많았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그냥 인스타찾을 필요 없이 바닷가 달리다가 이쁜 카페 가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을 정도였으니까.. 아무튼 우리가 향한 곳은 공항에서 가까워서 고른 카페 '인그리드' 카페. 이호테우 해변 근처다. 우선 주차할 공간은 도로에 주차할 수 있게 해놨다. 근데 겉으로는 몰랐는데 사람이 많더라ㅋㅋㅋ 내 입맛에 맞게 보정한 거라서. 실제 지붕색은 빨간색이다. 반대편 뷰는 넓은 바다를 향해 있다. 나름 인그리드 카페 찍으면서 제일 잘 찍은 것 같다. ㅋㅋㅋ저렇게 놓고 내쪽에서 사진 찍으시길래 나도 한 컷 후다닥 찍었다. 건물 자체가 높진 않아서 엄청난 바다 뷰는 아니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 2020. 3. 8.
<제주도 여행 - 10. 고집돌 우럭> 제주도를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는 여자친구가 꼭! 가고 싶어 했던 '고집돌 우럭'으로 갔다. 나는 뭐 잘 몰랐는데 리뷰도 엄청~ 많고 아무튼 이름이 우럭이니까 우럭을 주 재료로 한 한식 백반 집. 메인메뉴는 우럭조림이다. 가게는 중문, 함덕, 제주공항 이렇게 3군데 있는데 내가 간 곳은 제주공항점이다. 원래 이곳은 정말~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 하는 곳이라고 하던데 진짜 가면 무슨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컨테이너로 해서 만들어놨다. 그만큼 사람이 많이 온다는 뜻이겠지.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게 나름 사진 찍을 곳도 만들어놨다. 사실 이런 한정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많이 먹어보지도 못했지만 예전에 포항에서 유명하다고 한 한정식집에 가서 먹는데 어우 두들겨 패고 싶었던 적이 있어서.. 아무튼 우리가 선택한.. 2020. 3. 7.
<제주도 여행 - 9. 협재해변> 마지막날 아침, 숙소가 가까운 협재해변으로 향했다. 6년전에 협재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물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정말 변한게 하나 없더라. 신기했다. 아니 당연한건가? 그대로였다. 내가 머물었던 게스트하우스도 그대로였고. 항상 제주도 바다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여름에 와서 뛰어들고 싶다. 왜 매번 올때마다 여름이 아닐까. 협재도 인기가 참 많은 곳이지만 역시 사람이 없었다. 다들 우리처럼 바다구경, 사진찍으러 온사람들 몇몇뿐. 6년만에 재방문인데 용눈이 오름과 마찬가지로 기분이 좋았다. 진짜 여름에 다시올때까지 변하지 않기를. 다들 이렇게 돌을 쌓아놓던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소원을 들어주겠지? 시간은 상대적이라더니 여행을 올때면 항상 시간이 빠르다. 빨라도 너무 빨리지나간다. 벌써 돌아가는 날이라니 마.. 2020. 3. 6.
<제주도 여행 - 8. 숙성도> 제주도에 도착한 첫날 저녁으로 먹었던 곳이다. 삼겹살과 목살을 먹고 감동을 받아 다음날에도 찾아왔다. 처음으로 프렌치 랙(돼지 등심)을 먹어봤다... 미쳤다.. 개인적으로 고기 맛집을 찾을 때 정육왕 채널을 자주 찾는데 이곳 역시 정육왕 채널에 소개가 됐던 곳. 사실 연리지 가든을 더 가고 싶었지만 한 달간 휴업을 하신다고. (지금쯤은 다시 하고 있을지도?) 첫날 저녁에 갔을 때 찍은 건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내일 또 와야지 했다. 아니 숙성창고에 이렇게 많이 있길래 혹시나 하고 물어봤는데 역시나 품절이라고 하더라. 첫날에 가서 먹은 건 삼겹살과 목살 고기는 가게 직원분들이 직접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일관된 맛을 느낄 수 있다. 우선 고기 때깔이 그냥 맛이 없을 수가 없었고 보다시피 밑반찬이 정말 맛없을.. 2020. 3. 2.
<제주도 여행 - 7. 동문 시장> 제주 공항과 가까운 동문시장에서 저녁거리를 미리 사기로 했다. 주말인 걸 감안해도 사람이 적었다고 느껴진다.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 때문인 듯. 내가 갔을 때는 한 3시 넘었던 것 같은데 푸드트럭은 하나도 오픈을 안 했었다. 동문시장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사전조사를 해보니 회를 비추하는 곳이었다. 한 팩에 1~2만 원으로 해서 파는데 저녁에 마감 시간에 가면 2팩에 3만 원, 혹은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퀄리티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전에 알아본 바로는 미리 떠놓은 회를 팩으로 해서 파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팩에 쌓여진 건 DP 용이고 주문과 동시에 바로 떠준다. 그래서 음? 생각보다 괜찮겠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간 곳은 돌하르방 수산이라는 곳인데... 추천하냐고.... 2020.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