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도착한 첫날 저녁으로 먹었던 곳이다.
삼겹살과 목살을 먹고 감동을 받아 다음날에도 찾아왔다.
처음으로 프렌치 랙(돼지 등심)을 먹어봤다... 미쳤다..
개인적으로 고기 맛집을 찾을 때 정육왕 채널을 자주 찾는데
이곳 역시 정육왕 채널에 소개가 됐던 곳.
사실 연리지 가든을 더 가고 싶었지만 한 달간 휴업을 하신다고.
(지금쯤은 다시 하고 있을지도?)
첫날 저녁에 갔을 때 찍은 건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내일 또 와야지 했다.
아니 숙성창고에 이렇게 많이 있길래 혹시나 하고 물어봤는데
역시나 품절이라고 하더라.
첫날에 가서 먹은 건 삼겹살과 목살
고기는 가게 직원분들이 직접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일관된 맛을 느낄 수 있다.
우선 고기 때깔이 그냥 맛이 없을 수가 없었고 보다시피
밑반찬이 정말 맛없을 수가 없다.
멜 젓, 갈치속젓, 고추냉이, 묵은지, 고사리, 깻잎 등 정말 취향껏
맘껏 먹을 수 있었다.
어차피 직원분이 첫 점은 직접 조합해 주셔서 먹어보라고 한다.
ㅋㅋ정말 맛있는 돼지고기였다.
숙성 고기가 정말 맛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는데
특히 삼겹살이 정말 입에 넣자마자 육즙이 하...
삼겹살이 정말 맛있던 집인데 상대적으로 목살이 아쉽다고 느껴진 건
삼겹살보다 목살은 덜 구워야 부드럽고 맛있는 부위라고 생각하는데
직원분이 균일하게 구워주시다 보니까 목살은 내가 원하는 굽기가
아닌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그렇게 첫날 너무 감동을 받아 다음날 조금 일찍 찾아갔다.
뼈 등심을 먹어보기 위해.
와 진짜 때깔이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정말 지방도 지방이지만 육질이 너무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정말 맛있게 녹아내려갔다.
개인적으로 고기에 고추냉이를 올려 먹는 걸 좋아하는데.
와사비+묵은지에 먹으면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다.
3인분 이상 주문하면 명란젓이 나오는데 뼈 등심 2인분 시켜도 나오더라.
짜지도 않고 고기랑 같이 먹기에 참 좋았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찌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갈치속젓 볶음밥은 호불호가 갈릴 순 있겠다. 난 좋았다.
열무국수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 아무튼 고기랑 같이 먹으면 맛있음.
다음에 제주도를 간다면 다른 곳도 한번 가봐서 비교를 해보고 싶다.
우선 정육왕 추천은 못해도 반 이상은 간다는게 확실하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곳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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