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tela1 까미노 일기 6.30 까미노 일기 Palas de Rei -> Arzua 28km 오랜만에 걷게 되는 근 30km의 여정. 5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 날이 몹시 차가웠다. 길을 가다 만난 성당 십자가 상이 있었는데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한쪽 팔과 다리만 떨어져 있는 모양이었다. 오늘 길은 작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했다. 날이 추워 아침에 바에 들어가 카페라떼를 마셨다. 초코빵과 체리를 함께 먹고 출발했다. (귀여운 고양이들) 커피를 마셔서 그런지 기운이 넘쳤다. ㅋㅋ 1시가 채 못되어 Arzua에 도착했고 공립 알베르게로 갔다. 10명 정도 줄을 서고 있어서 나도 가방을 내려놓고 남은 요거트와 다이제를 반이나 까먹었다. 뒤이어 경신이 형, 이모님, 목사님이 왔고 차례로 숙소에 들어왔.. 2016.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