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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디's 일상

(빕스 홀 알바) 아웃백과 빕스의 차이!!

by LipU 2016. 3. 19.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사실 지난 주말 아웃백헬퍼 다녀오고 나서 바로 쓸랬는데 사람이란게 ㅎ...

(여기서 헬퍼란! 매장이 굉장히 바쁠거라고 예상되는데 출근 할 직원이 부족할 때 아웃백에서 일 한적 있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거에요.)

헬퍼를 다녀와서 빕스와 아웃백의 차이를 더 명확하게 느꼈답니다!
물론 아웃백 주문 받는법을 다 잊어버려서 사이드만 헀지만요 ㅋㅋㅋㅋ
(호스트도 잠깐...)

토요일에 빕스를 퇴근하고 핸드폰을 확인하니
아웃백에 친한 매니저누나에게 카톡이 왔어요
'우디야 내일 출근해줄수 있니 ㅠㅠㅠ'
(우디는 제 아웃백 닉네임. 빕스는 닉네임이 없어요)
그래서 마침 일요일에 할것도 없고 약속도없고ㅠㅠㅠㅠㅠㅠ 출근을 한다고 했죠
근데 일욜 아침에 2시간 축구하고 갔어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힘이 들었죠ㅠ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열한시에 출근을 하니 역시나
오픈 준비 멤버들이 있었어요.
다들 처음보는 분들ㅠㅠㅠ 그래도 저 안민망하게
말 걸어주시는 분이 있어서 다행ㅎㅎ

빕스는 홀 인원 대부분이 무전기를 차고 있어서 어디서든 의사소통이 가능해요
하지만 아웃백은 무전기 안차고 1대1 소통으로 해요 
(스타일상 무전기는 불편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빕스보단 아웃백이 더친해지기 쉬운거같아요
 face to face 라서

그리고 빕스는 홀직원이 적어서 다른 홀직원이랑 마주칠 일이 별로 없어요
아웃백은 바글바글.... 주방쪽 들어가면 요리하는 소리랑
직원들 의사소통이랑 별별 소리가 많아서 되게 시끄러워요.
그래서 저번 쓴 비하인쥬 라던가 제 할말은 굉장히 크게 내야해요
소리지르면서 스트레스 굉장히 많이 풀리죠 ㅋㅋㅋㅋ 근데 빕스는 조용해서.....

또 빕스는 뭔가 시간대 별로 자기 역할이 바뀌는데
아웃백은 출근부터 퇴근까지자리는 바뀌어도 역할은 그대로에요.
그래서 그런지 아웃백은 뭔가 한 포지션에 대해 마스터할때쯤 넘어가는데
빕스는 아 이제 알것같다! 할때쯤 다른 포지션 들어가니깐 멘붕 ㅠㅠㅠ

그리고 정말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빕스보다는
아웃백이 스케줄에 더 자유로운것 같아요.
빕스는 2주전에 얘기해야하지만 아웃백은 1주일전에 얘기하면 돼요.
시간적 여유가 꽤 있죠 웬만한 약속은 1주정도 전에 잡으니
빕스 같은경우는 난감하죠.
(물론, 매장마다 다 차이점이 있겠지만 제가 경험한, 하고있는 매장에 한해서는.)

그리고 일 자체는 빕스가 되게 편한거 같아요.
 서버가 할일은 빈접시 정리랑
냅킨, 물티슈 등소모품만 챙겨주면 돼요.
20분마다 서비스 체크 하면서 챙겨주면 되서 쉬워요.
반대로 아웃백은 샐러드 바가 아니라 음식, 음료, 소모품
서비스체크 등등 해야 해서
빕스보다 테이블에 신경을 많이 써야해요. 몸이 더 힘들죠.
왔다갔다하고 여기저기 신경쓰고.

또 빕스는 서버가 정리한 접시를 주방쪽에 두고오면
그 안쪽에 있는 사람이 마무리하지만
아웃백은 정말 바쁜경우를 제외하곤 보통 자기가 해야해요.
바쁜 경우엔 사이드 포지션이 해주는데 그 때
'부탁할게요, 고마워요, 죄송해요' 등등 인삿말을 해줘야해요. 예의상.
사이드포지션의 원래 역할은 테이블정리와 음식 서빙이기 때문에!!

항상 포스팅 하면서 느끼지만 마무리를 못하겠네요...
더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알찬 답글 남겨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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