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로뇨1 까미노 일기 6.08 까미노 일기 Torres del rio ->logrono 20km 석양이 진다..가 아니라 해가 뜨고있다. 눈 떠보니 6시가 다 돼서 깜짝 놀라 얼른 짐을 챙기고 나가는데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났다. 스페인 남자가 창가에 신발을 두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없어졌는데 밑도 끝도 없이 나포함 한국인 세명이 범인이라고 못 가게 했다. 즐거웠던 유럽 삼촌들.. 경찰 부르겠다고 난리 난리 치다가 결국 6시 반에 갈 거면 가라고 하길래 움직이니 출발시간이 30분이나 늦어졌다. 다행히 로그로뇨까지 거리는 20km 밖에 되질 않아 천천히 걸어도 11시 반쯤 도착했다. 저멀리 로그로뇨가 보인다. 중간에 비에나 라는 동네에서 마트에 들러 빵도 사고 납작 복숭아도 샀는데 맛있었다. 성당도 이뻤다. 비에나 성당 로그로뇨.. 2016.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