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노 일기
tosantos -> Atapuerca 26.3km
Tosantos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이곳은 무조건 6시 반 기상이어서 6시 반까지 푹 자고 일어나 아침도 든든히 먹었다.
그리고 7시 15분에 출발했다. 오늘 일정이 짧은 건 아니었지만 여유롭게 출발했다.
'De Oca'를 지나서 오르막길과 내리막을 반복했다. 걷다가 좀 있으면 쉴 곳이 나오겠지
라는 생각에 계속 걸었는데 그게 4시간... 쉬지 않고 걷게 되었다.
4시간 만에 도착한 마을에서 10분 정도 쉬다가 발걸음을 옮겨 6km 정도를 더 걸어 오늘의 숙소에 도착했다.
*Atapuerca는 인문학적으로 중요한 증거자료가 나온 마을이다. 이곳에서 나온 유적 덕에 유럽에서 인류가 살았다는 기록이 100만 년 당겨졌다. 일요일이라 가게가 2시에 닫는대서 씻기 전에 마트에 가서 와인과 파스타 재료인 쵸리죠와 칫솔과 치약을 사고 미리 내일 먹을 빵도 하나 샀다. 숙소로 돌아와 씻고
바에 가서 보카디요와 맥주를 마신 뒤 어김없이 낮잠을 청했다. 오늘도 저녁은 역시 파스타 면을 삶고 소스를 만들어 먹었다. 하루의 끝은 와인과 함께해야 잠이 잘 온다. 내일은 두 번째 대도시 부르고스. ------------------------------- 숙소: 8E 와인: 1E 쵸리죠: 0.5E 칫솔, 치약: 1.3E 내일 아침: 1.2E 점심: 3.2E => 15.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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