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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44

까미노 일기 6.07 까미노 일기 6.07 ​estella -> Torres del Rio 29.0km ​ 성당에서 운영하는 알베르게라 그런지 아침도 제공해줬다. 어차피 6시 전에는 나가지도 못해서 천천히 아침을 먹고 가기로 했다. 바게트에 딸기잼, 초코크림, 유자잼을 발라 먹었는데 유자잼은 별로였다. 여튼 먹고 다시 다리를 건너 '토레스 델 리오' 까지 29km 여정을 시작했다. ADIOS, 에스테야 8시만 되도 햇살이 목뒤를 간지럽힌다. 8시 반쯤 어제 산 50센트 짜리 샌드위치를 먹고 오늘 점심을 위해 50센트 바게트 반짜리를 샀다. 어제 하몽과 치즈를 샀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오늘 코스 중에는 '이레체' 수도원을 지나쳤는데 이곳에는 특별한 수돗가 가 있다. 와인이 나오는 수도꼭지 왼쪽에서는 와인이 오른쪽에서는 .. 2016. 8. 9.
까미노 일기 6.05 까미노 일기 6.05 pamplona ->puente la reina 24.0 km 매일 5시면 잠에서 깨, 다시 자다가 5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한다. 6시가 되니 음악이 나오며 모든 순례자들을 깨웠다. 우아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아침을 먹었다. 맛있게 먹은 아침 토스트와 커피, 그렇게 대도시 팜플로냐를 떠나 '푸엔테 라 레이나'로 향했다. 어느새 멀어진 팜플로냐 오늘은 영화나 티비에도 나온 여러 힘든 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뻬르돈 언덕에 올랐다. ​올라가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용서의 언덕'으로 불리는 이곳에서 용서의 언덕 나의 죄를 고하고, 나도 용서할 사람들을 용서했다.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언덕 위 뒤편에서는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갔다. 잠깐 쉬고 내려오는데, 왜 사람들이 이 .. 2016.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