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단 4개뿐인 카페.
블루보틀. 소문으로만 들었지 별 관심 없었는데
삼청동에 간 김에 혹시~하고 가봤다.
줄이 당연히 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줄이 1도 없었다!!
내가 알기로는 평일에도 줄 겁나 서있다고 했는데!!
들어가 봤다.
1층에 자리가 조금 있길래 2층으로 올라가 봤다.
2층에서 커피 제조되는 걸 볼 수 있었는데
2층에는 사람이 많아서 3층으로 갔다.
3층에는 직원은 있었는데 따로 커피를 내리진 않더라.
3층에도 자리가 없어서 결국 1층으로 다시 내려오긴 했다.
3층에서 느껴지는 뷰는 뭐 딱히 없긴 한데..
산이 보였다....
내가 주문한 건 싱글 오리진(6,300)과 뉴올리언스(5,800).
이유는 뭐 딱히 없는데..
유명하다는 드립 커피를 한잔시킨거고
원래 콜드브루라떼를 좋아해서
콜드브루라떼격인 뉴올리언스를 주문.
디저트는 휘낭시에(2,900)와 무화과 호두 스콘(3,800)
주문은 1층에서 하고 2층에 가서 커피 구경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드립 커피를 시키는 듯.
블루보틀 저 아이콘이 참 이쁜 것 같다.
아 나는 카페 안에서 먹으니까 그 유명한
테이크아웃 잔으로 못 받아서 아쉽긴 했다.
디저트 맛은 상당히 맛있었다.
휘낭시에는 촉촉해서 드립 커피랑 잘 어울렸는데
스콘은 아무래도 퍽퍽하니까 라떼랑 잘 어울려서
굉장히 맛있게 먹음. 근데 가격이 비싸다 ㅡㅡ.
그렇게 사람들이 줄 서서 먹길래 특별한 맛을 기대한 건 아니더라도
뭔가 다르겠지라고 하고 가게 된 건데
싱글 오리진이 산미도 그렇고 훌륭한 커피라는 건 느껴졌으나
그렇게 줄 서서 먹을 맛인가... 싶었다.
한번 와볼만한 곳이긴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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