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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까미노 일기

까미노 일기 6.16

by LipU 2016. 8. 24.


까미노 일기

Fromista -> Calzadilla deal cueza 36km

 

출발할때는 날씨가 춥지만 맑았는데 

​6시에 출발, 오늘은 역대급 거리인 36km.

10시쯤 마지막 마을에서 아침을 먹었다.

 

마지막 마을

⁠이 뒤로 17km 동안 ⁠아무것도 없다.

마침 마을에 장이 열려서 납짝복숭아를 사고

이모님께서 체리를 사주셨다.

 

 

 

그리고 17km의 끝없는 벌판...

날씨도 너무 추웠다. 오늘은 거리가 거리인 만큼

2시 가까이 돼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수영장도 있었다. 날씨만 좋았어도..

점심으로 보카디요와 콜라를 먹고 한숨 자니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 됐다.

주방이 없을뿐더러 있다 해도

만들어 먹을 기운도 없어서 근처 레스토랑에서

순례자 메뉴를 먹었다.

믹스 샐러드와 토끼고기를 먹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토끼고기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토끼고기 참 맛있다.

/오늘 아침에는 처음으로 바에 들어가

데사유노(아침식사)를 먹었다.

토스트와 각종 잼과 버터, 주스와 커피가 나왔다.

든든하게 먹으니 기운이 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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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3E

복숭아: 2E

숙소: 5E

점심: 5.5E

저녁: 10E

=> 25.5E

 

무지개를 보니 내 마음도 기운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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