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자주가게 되는 북촌한옥 마을.
블루보틀을 지나 조금은 외각쪽에 위치한
그린마일커피를 찾았다.

그냥 지나칠뻔 했다.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조용한 느낌이길래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왔으니 시그니처메뉴인 그린마일라떼와 카페라떼.
그리고 온김에 티라미슈케익도 주문해봤다.

찍고난 후에 집에 와서 보니 저렇게 빛 반사가..
아무튼 커피 원두를 고를 수 있었다.

설레는 맘으로 2층을 올라왔는데 아니나다를까
정말 사람들이 없더라. 정확하게는 짐은 있는데
사람들이 없었다. 다 어디간거지 싶었다.

화학실험 장치랑 비슷한 느낌이였다.

이렇게 통유리로 시야가 탁 트였다.

스투키와 함께 건강한? 식물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계단이 있었고 조심스레 올라가봤다.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어디갔나 했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계셨다.
그렇다고 해도 평일이라 그런지 많지는 않았다.

이 곳이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는 한옥뷰.
포토존치고 뭔가 솔직히 좀 답답한 느낌이 들긴했다.
건물자체가 탁트인 느낌이 드는 위치가 아니라서..

사진을 찍고 내려가보니 도착해 있는 음료.
마들렌도 하나 시켰었다.

와 진짜 이게 내가 최근에 먹어본 커피중에서는
가장 맛있었던 커피다. 취향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사실 녹차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커피와 녹차의 조화가 진짜 너무 좋더라.

티라미슈도 커피맛이 녹진하게 났고 참 맛있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눈으로도 입으로도 만족한 카페를
만난 느낌이였다.
Li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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